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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액션신 그리고 상대는 보이지 않는 물괴로 인해 연기력에 대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12일 개봉한 '물괴'의 남주인공 김명민이 말했다고 합니다. 


《물괴》는 조선왕조 실록에 기록된 물괴 이야기를 배경으로 국왕을 위협하는 물괴와 왕위를 탐하는 반대 세력 사이의 격렬한 투쟁을 그렸다고 합니다. 김명민은 이번 작품에서 임금님의 충실한 호위사 '윤겸' 역을 맡았으며 극 중 외동딸 명(이혜리)와 수하 성한(김인권)과 함께 괴수과 사투를 벌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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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은 괴수는 말로만 묘사 되어 있고 보이지 않은 존재라 연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사실 괴물과 싸우는 장면을 찍을 때 혼자서 블루스크린 앞에서 날아다니며 어느 정도까지 연기를 해야 되는지 몰라 힘이 들었다고 합니다.


김명민은 최근 시사회에서 물괴 장면을 보게 되었다고 하였으며 물괴 연기가 자신보다 잘한다고 생각이 들었으며 동정심마저 느꼈다고 했습니다. 자신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 영화에 도전할 수 없었다고 하며  모두가 함께 해야만 하는 도전이고, 과감히 시도해야만 성공할 수 있으며 그래야만 한국 영화의 소재가 더욱 풍부해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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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김명민은 검술에 정통하며, 삼지창, 낫, 호미 등 농기구를 자주 사용하여 물괴를 쫓는다고 합니다. 무기가 너무 무거워서 어깨가 아프기도 했지만 어떻게 카메라 앞에서 멋있게 보여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절반은 무술이고 절반은 허세라고 하며 그는 자신의 몸에 무술인의 피가 흐르고 있는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영화 '조선명탐정' '불멸의 이순신'등의 인물과 오버랩 될 수도 있지만 이를 위해 스스로 감독님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인물의 대사와 억양을 바꿔 기존 이미지와 차별화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김명민의 주요 작품으로는 '조선명탐정' 시리즈, '연가시' '특별수사 : 사형수의 편지' '판도라' '페이스 메이커' '하루' 등 영화와 '우리가 만난 기적' '육룡이 나르샤'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번이 그가 처음으로 큰 도전을 하게 된 사극 영화 작품이며,  김명민은 메간 폭스와 함께 한국전쟁 영화 '장사리 915'에 캐스팅 되어  오는 10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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